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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 AAL(능동형 생활지원) 국제표준협력 확대 기반 마련_2024.10.18
[팜뉴스=우정민 기자] 통상자원부의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진종욱)과 산하 IEC SyCAAL 전문위원회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ICT 기술인 AAL 표준협력 확대를 주제로 10월 18일 (금), 연세대학교 상남경영관에서 AAL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고령자 및 장애인의 안전한 능동형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ICT기술의 국제표준화 기구인 능동형 생활지원 시스템위원회 (IEC/SyC AAL)의 국내대응 위원회의 활동을 그간 지속적으로 독려해 왔다. 이번 콜로키움은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목전에 둔 한국의 현상황에서 긴밀하게 연관된 유관기술분야간의 표준화 상호조력을 위한 AAL 표준화 에코시스템 구축의 담론 형성 필요성으로 마련됐다. 전기전자정보표준과 이경희 과장의 “초고령화 진입을 앞둔 한국상황에서 ‘Octogenerian 시대의 노인과 기술, 그리고 표준’ 이라는 이번 주제에 대한 적시성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과 현장에서의 국제 표준화 참여를 독려” 하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콜로키움 발표가 진행됐다. 1부 전방 세션에는 IEC SyC AAL (위원장 한태화) 및 유관 기술위원회인 재활기술 ISO/TC168, TC173 (재활공학연구소 최기원), 스마트시티 TC268 (위원장 정용규) 분야의 현황을 공유하고, 이어서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와 엔플럭스(대표 이민)가 각각 기술 기업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표준화 준비와 그 필요성, 그리고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2부 후방세션에서는 미래의 표준화 대상 기술에 대해 현장전문가들의 경험에 기반한 발표가 이어졌다. ▲ 노인과 영양 (연세의료원 권유진교수), ▲ 노인과 인공지능 (차의과대학 이준영교수), ▲ AAL 동반자 서비스로봇 (한림대학교병원 이미연 교수), ▲건강취약 소비자의 모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신수현책임), ▲AI 학습용데이터 비용산정 (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고윤석본부장) 발표까지 미래 표준화 대상에 대해 전문가 경험을 공유했다. 능동형 생활지원 (AAL, Active Assisted Living)이란 ICT 응용기술을 고령자와 장애인 등 능동생활이 취약한 계층에 대해 독립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제품/서비스/시스템을 통칭한다. 디지털 전환 (DX)과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에 발맞춰, 대표적인 국제표준기구인 IEC는 약 10년전 스마트에너지와 AAL을 시작으로 총 8개 부문의 시스템 표준위원회 (SyC)를 신설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왔으며, 한국도 AAL국제표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IEC 시스템위원회 8개 분야 중 AAL 분야는 유관 각 TC에서 의장단 활동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할 정도로 국제적 관심도가 높으며, 독일, 일본, 미국, 중국, 한국 등 5개국 간의 표준화 활동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AAL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의장단 수임 및 표준화 아이템을 제안하여 입지를 확보하고 신규 표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AAL 국제표준 선점과 대응을 위해 2016년 8월부터 국내 ‘IEC SyC AAL 전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그간 AAL 총회개최와 전문가들의 국제표준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 행사에 앞서 오전에 진행된 SyC AAL 국내전문위원회의 (24년 제3차)에서 한태화 위원장은 본 콜로키움이 “AAL 표준화 활동의 현 위치를 재점검하고, 여러분야 의견을 경청하고 특히 국내전문가들간 국제표준개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 2 세션에 모두 참석한 참여자는 “이번 행사는 SyC AAL을 중심으로 사회 문제 중심의 표준화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고 국제 표준화 관련하여 전-후방 현황을 알수 있는 심도 깊고 소중한 기회였다”고 자평하며, “지속적 소통을 유지할수 있도록 시스템 특성화된 AAL 로드맵을 통한 표준화 방향성을 가지는 것이 관건” 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술표준원과 AAL 전문위원회가 주최하고, 연세의료원과 대한전자공학회 AAST 연구회가 공동 주관하였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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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기태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의장 “디지털 헬스 보안협회로 도약...헬스케어 전분야 보안으로 확대"
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지난 10월 4일, 코엑스 1층 A홀 제3세미나실에서 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 회원 위주로 진행되었던 포럼에서 비회원 대상으로 확대해, 처음으로 대규모로 진행된 컨퍼런스였다. 데일리시큐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의료보안포럼 한기태 의장을 만나, 이번 컨퍼런스의 의의와 포럼의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기태 의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의 회원 중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비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다.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들어와 350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했다. 그동안 소규모 세미나로 진행해왔던 포럼으로서는 큰 도전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아젠다는 글로벌 기업들의 보안 대책 발표와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보안 전략, 병원의 보안성 검토 사례로 구성되어 더욱 풍부한 내용을 참관객들과 공유했다. 한 의장은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과 관련한 위협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각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공유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플랫폼 기업 중 네이버와 카카오 보안 담당자들도 참여해 의료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의료 데이터는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보안 대책이 필요하ㅓ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와 관련해 어떻게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의 보안성 검토와 관련된 사례도 발표되었다. 서울 아산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이 각각 의료 장비 보안성 검토와 OT 보안 솔루션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한 의장은 '병원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보안성 검토와 트래픽 분석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번 강연들을 통해 실질적인 사례와 노하우가 공유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기태 의장은 내년부터 포럼이 '디지털 헬스 보안협회'로 승인돼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의료 헬스케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보안 협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스마트 의료 보안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디지털 헬스 전반에 걸쳐 보안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 보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관련 표준화, 교육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기업과 병원이 한 자리에 모여 의료 및 헬스케어 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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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 10월 4일 개최…사전등록 접수중
HOME 이슈 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 10월 4일 개최…사전등록 접수중 길민권 기자 승인 2024.09.02 17:25 지난해 컨퍼런스 현장 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4일 코엑스 1층 A홀 제3 세미나실에서 성황리 개최될 예정이다.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의장 한기태)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클라우드 보안과 생성형 AI(의료기관의 데이터 보호 및 혁신적 활용 전략)’을 주제로 이뤄지며 누구나 무료 등록후 참석 가능하다. 주요 강연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의 대응 전략 세션에서는 스마트의료보안포럼 한기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와 사이버보안(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 이충근 연구협력교수) ▲스마트의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과 SBOM 생성 및 관리 방안(소프트플로우 소범석 대표) ▲의료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안전성 및 보안 확보 방안과 아키텍처(아마존-아마존웹서비스 김경윤 매니저) ▲의료산업 사이버 위협동향(구글 Google Cloud Security 오진석 Head of Customer Engineering) 등의 강연이 이루어진다. 이어 세션2에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클라우드 보안’을 주제로 ▲Microsoft Seurity with AI MS Security(GTM 박상준 매니저) ▲클라우드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보안에서 고려할 사항 및 카카오헬스케어 보안조치 사례(카카오헬스케어 정보보안팀 김명훈 CISO) ▲네이버클라우드를 이용한 의료정보의 안전한 관리방안(네이버클라우드 보안팀 이상우 이사) ▲ISO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의료정보시스템 적용 방안(행복소프트 임호진 기술사) ▲의료기관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보안성 검토(서울아산병원 정보보호실 경우호 CISO/CPO) ▲의료기관 IT 및 OT 자산 분류를 통한 보안 위협 대응 사례(건국대학교병원 의료정보팀 김나현 사원) ▲의료 데이터의 개인정보보호와 활용 확대 방안(인피닉 최유라 수석)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무료참석 신청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등록 : 클릭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저작권자 © 데일리시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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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건국대학교병원, 노조미네트웍스 ‘밴티지’로 의료보안 강화_2024.09.04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로 ‘구료제민’ 이행 클라우드 OT 보안으로 의료기관 타깃 공격 방어 성공사례 적극 알려 국내 의료보안 강화 지원 [데이터넷] 건국대학교병원은 ‘치료를 통해 사람들을 구하고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은 ‘구료제민(救療濟民)’의 창립정신에 따라 수준 높은 진료와 교육,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류 공동체의 건강한 삶, 환자와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대한민국 대표 상급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성숙도 높은 의료 정보화와 의료보안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 완벽한 의료 전산화 시스템을 갖췄으며,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해 맞춤의료·정밀의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교묘한 사이버 위협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CIO인 한기태 의료정보팀장은 “높은 금전 수익을 추구하는 공격자들이 민감한 개인·의료정보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혈액센터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혈액공급에 차질을 빚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우리나라 의료기관도 언제든지 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보안에 투자해야 한다”며 “건국대병원은 선진적인 보안 체계와 시스템을 통해 정교하고 교묘한 위협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IT-OT 통합보안관제로 의료 보안 강화 건국대병원 의료정보팀은 고도화되는 의료기관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병원 전체 네트워크 보안 진단을 실시했다. 2개월간 병원 내 IT·의료장비에 대한 자산 식별, 가시화 테스트, 장비간 통신 현황을 분석했으며, 관리되지 않은 자산을 찾아내고 의료망 내 오래된 OS가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가 갖고 있는 취약점과 위협·이상징후를 분석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한기태 팀장은 “의료 시스템은 외부와 연결되지 않은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양한 위협이 유입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의료기기를 관리하는 PC는 외부와 연결될 수 있는데, 이러한 PC 중에서는 지원종료된 OS를 탑재한 것이 많다. 또한 식별하지 못한 자산과 취약점으로 인한 피해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병원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 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안 진단 결과, 의료정보팀은 IT 조직에서 파악하지 못하는 의료기기, CCTV 패킷의 위협을 식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게 됐다. 병원 네트워크에는 IT 장비간 통신뿐만 아니라 의료기기·CCTV 패킷 등 네트워크·보안팀이 분석하지 못하는 패킷이 있다. 의공학팀에서 의료기기의 패킷은 분석할 수 있지만, 모든 패킷을 일일이 들여다볼 수는 없다. 그래서 의료정보팀은 모든 종류의 트래픽을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IT-OT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의료기관 최적화된 OT 보안 솔루션 도입 의료정보팀이 가장 중요하게 검토한 것은 병원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여러 종류의 자산을 식별하고, 트래픽을 분석해 침해와 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었다. 또한 의료정보팀과 의공학팀이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편리한 관리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검토 사항이었다. 의료정보팀은 이러한 조건에 맞는 여러 솔루션을 찾아봤다. 일부 솔루션은 연결된 기기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악성 트래픽이 어떤 장비에서 발생한 것인지 알 수 없고, 근본원인 파악이 불가능했다. 또 다른 솔루션은 관리 편의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여러 솔루션을 비교하고 PoC를 진행한 결과, 의료정보팀은 노조미네트웍스의 ‘밴티지(Vantage)’가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 밴티지는 건국대병원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자산을 식별하고, 트래픽을 분석해 정확하게 이상정황을 찾아냈다. 밴티지를 활용하면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를 구분하고, 역할별 존을 만들어 보호와 관리 정책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뛰어난 시각화 기능으로 OT 보안 전문성이 없는 IT 조직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었다. 노조미네트웍스 '밴티지' 클라우드 통해 최신 위협까지 신속하게 대응 건국대병원이 선택한 밴티지는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된다. 보안에 민감한 상급 종합병원이 클라우드 기반 OT 보안 솔루션을 선택한 국내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의료기관은 민감한 정보를 대규모로 갖고 있으며, 해킹·랜섬웨어 등의 피해를 입었을 때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험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적용해야 한다. 그래서 클라우드와 같은 외부 서비스가 의료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되지 않도록 한다. 그런데 건국대병원 의료정보팀은 이와는 다른 관점의 판단을 내렸다. 의료기관을 노리는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공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외부 연결이 단절된 상태로 구축되는 OT 보안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최신 위협 업데이트를 할 수 없으며, 클라우드에서 학습한 내용을 별도 매체에 내려받아 OT 보안 솔루션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관리자의 업무가 많아지고 관리 복잡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교묘하고 지능적인 위협을 식별·대응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밴티지는 글로벌 OT 전문기업 노조미네트웍스의 뛰어난 전문성이 집약된 솔루션으로, 산업별, 지역별 인텔리전스를 이용해 알려지지 않은 최신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전 세계 많은 조직, 특히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기업·기관에서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보안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세계적인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한 팀장은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노조미네트웍스 밴티지는 글로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의료기관을 노리는 공격에 실시간에 가깝게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밴티지는 분석을 위한 트래픽만을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며, 데이터는 가져가지 않아 데이터 유출 우려가 없다. 이는 노조미네트웍스와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밝히고 문서화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 아니어도 운영 가능한 OT 보안 솔루션 아무리 좋은 솔루션을 도입했다 해도 관리자의 운영능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솔루션 도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특히 의료기기에서 발생하는 위협은 의공학팀의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한데, 의료기관에 전문가가 없으면 솔루션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밴티지는 각 산업의 뛰어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오·미탐 없이 위협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OT 전문성이 없는 네트워크·보안팀도 밴티지에서 생성된 이벤트만으로 위협의 종류와 영향도를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다. 한 팀장은 “밴티지에서 알림이 울렸을 때 의료정보팀과 의공학팀에서 즉시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다. 밴티지 관리 환경은 직관적인 시각화 기술을 적용해 여러 조직이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게 하며, 전문성이 없는 관리자도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 “건국대병원은 IT와 보안에 많은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전담 인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IT 조직의 업무 부담을 덜면서 노이즈 없이 정확하게 침해와 이상행위를 알려주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밴티지는 이러한 점에서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IT·OT·의료 통합 보안 시스템 필수 한기태 팀장은 대한의료정보협회장,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의장 등 의료정보화와 보안을 위한 다양한 단체를 이끌어왔다. 의료기관 보안 강화를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노조미 밴티지 도입과 성공적인 운영이 업계 모범적인 사례로 더 높은 주목을 받는다. 한 팀장은 “금융과 의료 모두 중요한 데이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 금융보안은 강력한 규제를 통해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지만, 의료보안은 그렇지 않다. 의료기기가 내부망에서만 안전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의료 보안 투자가 더딘 상황”이라며 “의료기관 내부망 보안은 결코 안심할 수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보안은 IT와 OT 모두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IT-OT 통합보안이 필수다. 통합보안을 구현하면서 전문성이 부족한 관리자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클라우드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신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의료정보팀은 클라우드 기반 OT 보안 솔루션 구축·운영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건국대병원의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의 강점을 소개하는 한편, 다른 의료기관의 보안 투자를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 팀장은 “건국대병원은 클라우드 기반 OT 보안 전문 솔루션을 활용해 병원 의료 서비스 신뢰 수준을 한층 높이는 한편, 이 성공사례를 외부에도 적극 알리려고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의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건대병원은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와 활용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환자 데이터와 의료정보를 보호하면서 의료 연구에 활용해 첨단 의료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의료진과 연구자의 자유롭게 연구하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를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산업 특화 인텔리전스 적용 OT 보안으로 의료보안 수준 크게 높여” 한기태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정보팀장/CIO Q: 건국대병원이 보안수준 진단을 수행한 배경과 결과는 A: 병원 네트워크에는 IT 시스템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CCTV 등 다양한 기기의 통신 패킷도 흐르고 있다. 또 분산된 환경에 연결된 자산현황과 취약점, OS 및 애플리케이션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래서 병원 전반의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진단을 진행했으며, 식별되지 않았던 자산과 취약점, 지원 종료된 OS 등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그리고 네트워크·보안 조직에서 분석하지 못하는 의료기기·CCTV 패킷을 식별·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OT 보안 솔루션 도입이 시급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Q: OT 보안 솔루션 선택 시 중요하게 검토한 점은 A: IT-OT 통합보안관제를 지원하는지 여부였다. 현재 의료정보팀은 많지 않은 인력이 네트워크와 보안을 모두 담당하고 있으며, 의공학팀과 협력해 의료기기 패킷의 이상행위도 찾아내야 한다. 그래서 관련 조직과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편리한 관리 환경을 제공하면서, OT에서의 이상행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 Q: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밴티지’를 선택한 이유는 A: 의료기관을 노리는 위협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에 구축형으로 제공되는 OT 보안솔루션은 새로운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은 산업 전문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신·변종 위협에 실시간에 가깝게 대응할 수 있다. 노조미네트웍스 밴티지는 이러한 점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가졌다. OT 기기를 분류하고 역할별, 보안 수준별로 구분해 정책 적용과 배포,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탁월한 시각과 기능으로 전문성이 높지 않은 관리자도 숙련된 전문가처럼 안전하게 보안운영을 할 수 있다. Q: 밴티지 도입 효과와 향후 계획은 밴티지는 IT-OT 통합 보안관제 구축이 가능해 병원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려 건국대병원의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른 병원에서도 참고해 의료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 출처 : 데이터넷(https://www.datanet.co.kr)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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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건국대병원 김기태 의공학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_2024.09.03
건국대병원 김기태 의공학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김수진 2024. 9. 3. 10:48 [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건국대병원 김기태 의공학팀장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당 표창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김 의공학팀장은 국내외 보건의료와 국제협력 분야에서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기 관리기법을 다양한 국가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전파하는 등 국제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관리 용어와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의공학 용어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김 의공학팀장은 “이번 수상은 국제 협력과 의료기기 관리 시스템 개선 등 그동안 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이 진행한 여러 실무 경험이 바탕이 되어 함께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은 더 나은 의료기기 관리체계를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공학팀장은 다년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의공과정을 수행하며 국제적인 의료기기 관리 표준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병원 실무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 의료기기 관리자를 대상으로 대한의공협회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했으며, 서울특별시 의료기기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출처 : https://v.daum.net/v/20240903104849596?from=newsbot&botref=KN&botevent=e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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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헬스인·싸] ‘초인적 AI’는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_황연수 정책분과장_2024.04.29
오피니언 연재 칼럼 [헬스인·싸] ‘초인적 AI’는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라포르시안 입력 2024.04.29 07:15 수정 2024.04.29 07:31 황연수(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팀장) [라포르시안] 오늘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이끄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를 꼽을 수 있다. 이미 195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AI는 발생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이에 대한 대응법을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방법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1997년 IBM 슈퍼컴퓨터 딥블루(Deep Blue)는 체스 게임에서 세계 체스 챔피언 개리 카스파로프(Garry Kasparov)를 상대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는 곧 한계에 부딪히게 됐다. 체스는 모든 발생 가능한 수(약 10 120 )에 대한 고려가 가능한 반면 바둑은 그 경우의 수가 361!(factorial)로 이는 우주의 원자 수보다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스에서의 접근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인간의 판단은 주로 경험에 의존하는데 이렇게 컴퓨터를 인간처럼 학습시켜 경험에 의한 판단이 가능하게 한 것이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다. 그리고 마침내 딥러닝 기반의 알파고가 2016년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했고, 이를 계기로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많은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그러면 AI는 세상을 얼마나 변화시킬 것인가? 또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지적 수준을 가진 고수준(High-Level Machine Intelligence·HLMI)의 지능을 가진 AI가 출현하게 될 시기는 과연 언제쯤일까? 올해 이를 예측한 흥미로운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는 최고 수준의 AI 관련 논문을 발표한 2778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모든 작업에서 인간을 능가할 AI가 출현할 가능성은 2047년까지 50%로 추정됐다. 이는 1년 전에 수행한 유사한 조사에서 예측한 것보다 13년이 단축된 것이다. 해당 논문 ‘Thousands of AI Authors on the Future of AI’에서 예측한 2047년은 미래학자로 잘 알려진 구글의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이 주장한 AI가 인류 지능의 총합을 넘어서는 특이점의 시대인 2045년과도 거의 일치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의료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의료는 ‘관찰·진단·치료’ 3단계 과정으로 이뤄지는데, 각각의 과정을 정보공학적 측면으로 접근한다면 ▲데이터 수집 ▲데이터 해석 ▲데이터 적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가운데 AI 적용이 가장 용이한 부분이 바로 데이터를 해석하는 ‘진단’ 과정으로 이미 의료영상 판독 분야에서 AI의 정확도가 인간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질병을 판정하기 위한 다양한 변수를 학습시켜 질병 발생 여부와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 개발도 모든 분야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AI 적용에 있어 의료영상 판독 분야가 빠르게 발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영상은 DICOM(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으로 모두 표준화돼 있으며, 많은 양의 데이터가 매일 발생하기 때문에 학습에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충분하다. 데이터의 품질과 양은 딥러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최근 의료분야에서의 예측 모델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기계 학습에 필요한 의료 데이터의 품질 개선과 대량의 데이터 이용 요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다만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대부분은 외부의 AI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위해 데이터의 외부 유출과 제공이 필수적이다. 이때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바로 ‘개인정보 보호’ 이슈다. 좋은 성능을 위한 예측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습 셋(Training set)이 상세한 데이터를 담고 있어야 하는데, 이는 개인의 식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더욱이 의료정보는 개인의 건강과 질병 내용을 포함하는 매우 민감한 정보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개인의 식별 가능성을 낮추면서 적절한 수준의 데이터를 딥러닝에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의료분야 AI 개발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다. 앞서 언급한 논문 ‘Thousands of AI Authors on the Future of AI’에서는 모든 인간의 직업이 자동화될 가능성은 2037년까지 10%, 늦어도 2116년에는 5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든 것이 AI에 의해 자동화된 사회가 유토피아(Utopia) 혹은 디스토피아(Dystopia)일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 필자가 초인적 AI가 이끌어 갈 세계를 맞이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다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세상에 너무 일찍 나온 건 아닌가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라포르시안 webmaster@rapportian.com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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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헬스인·싸] '데이터 레이크' DB가 진료·경영 개선에 스며들도록 해야_황연수 의료보안정책분과장_2024.02.27
오피니언 연재 칼럼 [헬스인·싸] '데이터 레이크' DB가 진료·경영 개선에 스며들도록 해야 라포르시안 입력 2024.02.26 07:10 수정 2024.02.27 14:18 황연수(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팀장) [라포르시안] 얼마 전 대학원에서 서비스디자인을 전공 중인 딸이 필자에게 IT 관련 공부를 했으면 하는데 뭘 하면 좋을지 물었다. 대학원 공부와 병행해 온 IT업체 6개월 인턴십 과정을 곧 마무리하게 되는 딸이 전공 중인 디자인과 다른 IT 관련 공부를 하겠다고 하니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 필자는 요즘 여러 분야에서 많이 사용 중인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을 권했다. 하지만 딸은 파이썬 대신 SQL(Structured Query Language·데이터에 구조화된 질문을 하는 언어)를 공부하는 건 어떨지 되물었다. 딸은 “회사에서 일하다 보니 개발자들이랑 대화에 어려움이 있었어. 한번은 내가 작성한 개발 기획안에 대해 개발자들이 안 된다는 거야. 내가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개발 기획하는 데 좀 어려움이 있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필자는 딸의 말을 듣고 대략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았다. 전산 개발 기획에 있어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구현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료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이는 관계형 DB의 기본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딸에게 SQLD(Structure Query Language Developer·SQL 개발자) 자격증 취득을 권유했다. 딸은 3월부터 학원을 다니기로 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 모 실장이 ‘MongoDB’를 아느냐고 물었다. 다행히 필자는 앞서 정리해 놓은 <표1>을 통해 MongoDB가 NoSQL 계열의 Document DB라는 것, Document DB는 스키마를 명세할 필요가 없으며, 데이터는 키와 문서 형태로 저장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해당 실장은 데이터 레이크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에서 NoSQL 계열의 MongoDB를 사용하는 것이 어떨지 필자에게 물었다. 이에 필자는 “아마 생소한 DB를 사용하면 시장에서 개발자를 구하거나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굳이 NoSQL을 사용하려면 ‘PostgreSQL’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PostgreSQL도 NoSQL 계열인가요?”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필자는 그렇다고 답했지만 <표2>를 확인해 보니 PostgreSQL의 경우 빅데이터에서 주로 사용하는 DB지만 NoSQL 계열의 DB는 아니었다. 이러한 NoSQL DB는 분산 DB를 지향하는데, 분산 DB 시스템의 특징을 이야기할 때 보통 CAP 이론을 설명한다.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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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제12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4' 성황리 개최
국내 및 글로벌 AI 의료기기 기술 소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최신 인사이트 공유 사단법인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의장 한기태, 건국대병원)은 4월 18일(목)~20일(토) 3일간 제주 오션스위츠 카멜리아홀에서 '제12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4'를 개최했다.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단체로 TTA ICT 표준화포럼에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TTA의 후원으로 의료보안 분야의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과 의견 공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최근 미국 올랜도(Orlando)에서 열린 ‘2024 HIMSS글로벌 헬스 전시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은 의료IT에 AI를 접목한 최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AI 의료IT 활용 촉진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헬스케어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분야도 더불어 성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는 AI를 대체할 만한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국내 및 글로벌 AI 의료기기 기술 소개와 AI 의료기기 글로벌 사이버보안 동향 및 최근 핫 이슈인 제로트러스트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개최되었고, 특히 금융산업분야의 사이버보안을 책임지는 금융보안원의 참여는 컨퍼런스를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빛나게 하였다. ‘Medical AI’(좌장: 김기태 팀장, 건국대병원)를 주제로 한 첫번째 세션에서는 한시적 비급여 제도를 통해 의료기관에의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AI 의료기기의 현황과 도전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자리가 마련되었다. ‘예측가능한 건강’을 추구하는 에이스메디컬의 정주연 국내사업부 팀장이 SwiftMR의 AI 딥러닝 기반 MRI 영상 복원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였고, ‘정확하고 접근 가능한 진단과 사용자 중심의 기술 혁신’의 팬토믹스 박진호 프로덕트 매니저가 AI를 이용한 효율적인 심장 영상 분석 기술을 소개하였다. ‘인류의 삶에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더하는 삼성 메디슨 이진용 그룹장은 AI를 이용한 초음파 기술 발전 수준과 향후 발전 전망을 제시하였다. 또한, 필립스 코리아가 제공하는 영상의학분야, 환자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등에 적용된 AI 솔루션에 대하여 김태오 EDI 팀장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인류 건강 증진과 인류 삶의 질을 향상’을 목표로 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즈의 최재원 팀장은 영상 진단 영역 AI 솔루션의 다양한 기능 강화 및 정밀 의학 발전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두번째 세션은 ‘의료보안 산업 및 보안정책 방향’(좌장: 이병기 교수, 강원대)을 주제로 AI 의료기기, 의료기관, 의료데이터, 의료기관 네트워크 등 의료분야 사이버보안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의료기기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KTC 정원석 센터장은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AI 산업에 대응하기 위하여, EU의 AI Act를 비롯한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사이버보안 동향, 특히 의료기기 시장의 규제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절대 믿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는 제로트러스트로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적합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제로트로스트의 개념, 보안원리, 핵심 원칙 등을 제시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에 대한 소개는 KISA의 최영준 정책대응팀장의 발표로 들을 수 있었다. 디지털 금융의 전환 가속화 및 활성화에 따라 금융당국-금융보안원-금융회사/전자금융업자 등을 아우르는 금융보안은 다양한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지능화-고도화된 국가 기반 해킹 활동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금융 보안 선진화를 통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김영태 부장은 이와 같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금융보안의 사이버위협 대응 체계 및 정책 방향을 의료분야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수준 높은 모범사례로 제시하면서, 향후 의료보안과 금융보안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 산업 분야에 걸친 사이버공격에 공동 협력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김준태 국립병원정보화부 부장은 차세대 국립병원정보시스템인 MEDIRO의 구축 경과 및 클라우드 관제 사례에 대해 자세한 소개와 향후 해결 과제에 대해 논하였다. 행복소프트 하호일 대표는 ‘데이터 활용 황금기 준비를 위한 망분리’를 주제로 데이터 활용과 결합은 의료산업, 금융산업 등 각 산업의 고유한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AI 등 최신 기술에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내부 보관된 데이터를 보호 수준별로 분류하고, 보호 수준별 망분리를 진행하는 등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환경 구성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NAC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관 환경에서 네트워크 취약점과 제로트러스트 관점의 대응 방향은 고대의료원 강병익 차장의 다양한 사례 발표로 이해의 깊이를 넓힐 수 있었다. 한편, 의료분야 보안 전문가 단체인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은 사이버보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의료기기 인허가 규제 강화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 및 개발사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고,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 및 요구사항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의 품질 및 규제 전문가, 개발자 등 실무자의 고충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특화교육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특화교육 시리즈’ 운영 본 교육 과정은 FDA 사이버보안 기이던스, EU MDCG-2019-16 등 규제기관 가이던스와 의료기기 합의표준인 IEC 62443 및 IEC 81001-5-1, IEC TR 60601-4-5 등 보안성과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의료기기 특성을 반영한 실무자 대상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금년 10월까지 매월 한 가지 주제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4월 24일에 계획된 교육에서는 FDA에서 제출을 명시하고 있는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위협 모델링’ 기법을, 5월22~24일에는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요구사항 대응을 위한 국제 표준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저작권자 © 데일리시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길민권 기자 '제12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4' 성황리 개최 - 데일리시큐 (dailysecu.com)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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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의료기기 보안 솔루션 특허 2건 획득_의료기기운영분과장 김기태
건국대병원 의공팀장 김기태 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이 의료기기의 사이버 보안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법과 이에 대응하는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을 위한 시스템과 장치에 대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최근 의료기관 대상 랜섬웨어(사용자의 컴퓨터를 장악하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한 다음 정상적인 작동을 위한 암호키의 대가를 요구하는 악성코드)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보안업체 컴패리테크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랜섬웨어 피해를 본 의료기관은 600개 이상으로 1800만 명 이상의 환자 기록이 영향을 받았고 피해액은 210억 달러(약 27조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으나 의료기관의 특성상 10년 이상 오래된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많다는 점과 백신이나 보안패치 설치와 업데이트에 제약이 있다는 점 등이 대응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건국대병원 의공학 연구팀(팀장 김기태·사진)은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최근 특허 2건을 취득했다. 첫 번째 특허는 의료기기의 OS 버전 및 종류와 관계없이 의료기관 내의 네트워크에 접속된 의료기기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의료기기 전용 보안 센서와 서버로 구성해 의료기기로 들어오는 인바운드와 반대로 의료기기 밖으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허가되지 않은 접근 시도와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이 특허는 건국대병원 의공학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협력해 개발한 ‘의료기기 네트워크 랜섬웨어 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의료기기 네트워크 행위를 분석해 랜섬웨어 공격을 탐지하는 핵심 기술이다. 의료기기 네트워크의 주기성·친숙성·엔트로피 특성을 추출해 시각화한 후 학습과 분석을 통해 정상적인 네트워크 모델을 생성한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의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기술이다. 두 번째 특허는 의료기기의 사이버 보안 위험도 평가 시스템과 이를 이용한 의료기기의 사이버 보안 위험도 평가 방법이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의료기기의 잠재적 취약점을 파악하고 사이버 보안 사고 발생 시 환자와 의료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평가해 의료기기의 보안 위험도를 지표화한다. ‘의료기기의 잠재적 취약점’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방식, OS 지원 종료 여부, 백신 설치 여부와 보안 패치 여부, 인터넷 차단 여부를 통해 분석하고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 시 환자와 의료기관에 미치는 영향’은 해당 의료기기의 사용 환경(수술실, 중환자실, 외래 등)과 사용 목적(생명 유지, 검사 등), 대체 장비 유무, 환자 정보량 등을 종합 분석해 파악한다. 이 분석 자료를 특정 알고리즘에 적용해 위험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김기태 의공학팀장은 “의료기기 중 사이버 보안 위험도가 높은 기기를 구별하고 위험 수준을 낮출 수 있는 방법과 항목을 제시해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국내에서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특허를 보유한 의료기관은 건국대병원이 유일하다”며 “현재 시제품 단계지만 이른 시일 내 기업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해 제품으로 상용화된다면 1000억 원이 넘는 고가 의료기기를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보호할 국내 최초의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외 의료기기 보안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건국대병원, ㈜휴네시온,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이 참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안전한 의료·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커넥티드 의료기기 해킹 대응 기술개발’ 연구 사업을 통해 취득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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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스마트의료보안포럼&강원 의료정보보호 세미나 열려
강원대 빅데이터-융합보안사업단(단장:김우진)은 지난 8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2023 스마트의료보안포럼&강원 의료정보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과 병원 정보보호 강화’를 주제로, 강원RIS 데이터혁신본부(본부장:손경호), 강원지능화혁신센터(센터장:손경호),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의장:한기태)이 공동 주최해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및 연구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기태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의장은 “강원대를 중심으로 견고한 의료정보보호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타 지역에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보안 인재 양성 및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강동휘기자 yulnyo@kwnews.co.kr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