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오늘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이끄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를 꼽을 수 있다.
이미 195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AI는 발생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이에 대한 대응법을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방법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1997년 IBM 슈퍼컴퓨터 딥블루(Deep Blue)는 체스 게임에서 세계 체스 챔피언 개리 카스파로프(Garry Kasparov)를 상대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는 곧 한계에 부딪히게 됐다. 체스는 모든 발생 가능한 수(약 10120)에 대한 고려가 가능한 반면 바둑은 그 경우의 수가 361!(factorial)로 이는 우주의 원자 수보다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스에서의 접근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