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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Introduction

[인터뷰] 한기태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의장 “디지털 헬스 보안협회로 도약...헬스케어 전분야 보안으로 확대"

등록일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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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지난 10월 4일, 코엑스 1층 A홀 제3세미나실에서 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 회원 위주로 진행되었던 포럼에서 비회원 대상으로 확대해, 처음으로 대규모로 진행된 컨퍼런스였다. 

데일리시큐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의료보안포럼 한기태 의장을 만나, 이번 컨퍼런스의 의의와 포럼의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기태 의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의 회원 중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비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다.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들어와 350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했다. 그동안 소규모 세미나로 진행해왔던 포럼으로서는 큰 도전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아젠다는 글로벌 기업들의 보안 대책 발표와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보안 전략, 병원의 보안성 검토 사례로 구성되어 더욱 풍부한 내용을 참관객들과 공유했다.

한 의장은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과 관련한 위협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각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공유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플랫폼 기업 중 네이버와 카카오 보안 담당자들도 참여해 의료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의료 데이터는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보안 대책이 필요하ㅓ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와 관련해 어떻게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의 보안성 검토와 관련된 사례도 발표되었다. 서울 아산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이 각각 의료 장비 보안성 검토와 OT 보안 솔루션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한 의장은 '병원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보안성 검토와 트래픽 분석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번 강연들을 통해 실질적인 사례와 노하우가 공유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기태 의장은 내년부터 포럼이 '디지털 헬스 보안협회'로 승인돼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의료 헬스케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보안 협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스마트 의료 보안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디지털 헬스 전반에 걸쳐 보안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 보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관련 표준화, 교육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13회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기업과 병원이 한 자리에 모여 의료 및 헬스케어 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